안녕하세요 강점중심입니다! 영화와 주인공의 심리에 대해서 이야기 나눌 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최근 영화를 개봉하여 인기를 끌고 있는 '동감'을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우연인지 영화 '동감' 또한 2000년에 개봉한 유지태, 김하늘 주연의 동감을 리메이크한 작품이었습니다. 영화 동감은 대학생의 풋풋한 사랑과 인생에 있어 중요한 선택 등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여 이해하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리메이크된 영화 동감은 김용(여진구)과 김무늬(조이현)가 HAM 무전기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의지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여러 가지 일들을 겪게 되는 영화입니다. 자신의 솔직한 생각과 감정을 모르는 사람이기에 오히려 털어갈 수 있었고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대학 시절에만 경험할 수 있는 순수한 감정과 대학생으로서 미래를 그려나가기 위한 과정을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줄거리
1999년 김용은 한국대학교 대학생 3학년으로 원하지 않지만 공대에 진학하여 졸업반을 기다리는 학생이다. 김용에게 즐거움이라면 목만이라는 거북이를 키우는 것뿐이다. 김용은 자퇴를 생각하거나 학교생활에 적극적이지 않아 주변의 친구들이 학교생활에 집중을 하라고 1학년 신입생 수석 학생을 챙기라는 임무를 맡게 된다. 그리고 1학년 신입생 서한솔(김혜윤)을 만나 첫눈에 반한다. 서한솔은 김용에게 함께 동아리 투어를 하자고 제안한다. 동아리 중 HAM 동아리를 보고 서한솔은 HAM 무전기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김용은 자신의 친구인 김은성(배인혁)에게 HAM을 빌린다. 개기월식이 있던 밤 갑자기 HAM 무전기가 연결되어 김용은 누군가와 대화를 하게 된다. 상대방은 한국대학교 21학번 김무늬(조이현)로 집에 아빠가 사용했던 무전기를 작동시킨 것이었다. 둘은 대화를 통해 서로 한국대학교를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된다. 김무늬는 수업 과제를 위해, 김용은 연애 상담을 하기 위해 학생회관 앞에서 만나기로 한다. 하지만, 살고 있는 시간이 다른 두 사람은 각자 땡볕에서, 비를 맞으면서 기다리지만 만나지는 못한다. 무늬의 오랜 친구인 영지(나인우)가 비를 맞으며 기다리는 무늬에게 다가가 우산을 씌워 주고 함께 점심을 먹는다. 무늬는 영지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날 저녁 HAM 무전기로 다시 이야기를 나누며 살고 있는 시간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많은 대화 속에 김용은 무늬에게 연애상담을 받게 되고 무늬의 조언을 듣고 성공적인 데이트를 하게 된다. 김용과 한솔은 몇 번의 데이트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한다. 무늬 또한 영지를 좋아하는 마음을 김용에게 털어놓게 되고 무늬의 마음을 이해하고 응원한다.
결말
무늬와 김용은 서로 가까워지며 서로에 대해 궁금해할 때 무늬의 부모님도 한국대학교 공대에서 유명한 커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무늬의 아빠는 친구인 김은성, 엄마는 서한솔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김용은 믿지 않고 이를 부정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의심의 씨앗은 커지게 된다. 한솔은 1학년 과대표로 학생회에 들어가게 되고 학생회장인 은성과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김용은 이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지만 현재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도 없고 막을 수도 없었다. 어느 순간부터 연락이 안 되는 김용이 궁금한 무늬는 엄마에게 김용에 대해 물어보게 되고 김용이 엄마인 서한솔의 첫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죄책감과 미안함에 영지에게 이를 털어놓고 김용의 행방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김용은 비가 오는 날 목만이를 잃어버리게 된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목만이를 은성과 한솔이 함께 데리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김용은 그 장면을 보고 걷잡을 수 없는 불안함으로 한솔에 대한 마음을 포기한다. 이후 김용의 소식은 들을 수가 없었다. 다시 2022년 김용을 찾고 있던 무늬에게 영지가 책 한 권을 건네며 작가가 김용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팬사인회 장소로 무늬는 뛰어가며 김용에게 자신이 무늬라는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 사인과 함께 "마음 가는 대로 솔직하게,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 -오랜 친구 김용"이라는 메시지를 받는다. 무늬는 이를 보고 영지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영화 속의 심리
주인공 김용의 입장에서 느끼는 감정들이 가장 드러나는 작품이다. 두 가지의 심리적인 반응이 눈에 띈다. 김용은 자신의 전공과 하고 싶은 일이 맞지 않아 현실과 이상 속에서 고민을 하고 있던 인물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책을 읽고 책을 쓰는 작가가 되는 것이지만 취업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공대에서 공부를 해야만 했다. 영화의 마음 가는 대로 솔직하게라는 메시지는 사랑에 대해서 보내는 메시지이기도 하지만 내 꿈과 내 미래에 대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충분히 고민하고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사랑에 대한 불안이다. 누군가는 김용이 사랑을 포기하는 과정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미래를 알게 된 김용의 입장에서 불안이 확대되는 것은 당연할 수 있다. 행복을 위한 연애에서 불안과 집착만 가득한 연애가 된다면 지칠 수밖에 없다. 사랑은 신뢰와 믿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다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오늘은 영화 '동감'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동감은 리메이크 작품이기 때문에 영화의 메시지가 현대 시대에는 사실 잘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자유로워지고 더 적극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학교에서만 느낄 수 있던 생각과 감정을 잘 그려냈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 있는 영화임은 분명합니다. 사람의 감정과 생각, 심리에 집중하여 영화를 더 넓고 깊게 이해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 영화 소개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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