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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 '리멤버' 줄거리 결말 심리

by 강점중심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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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점중심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영화계에 리메이크 작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도 독일 영화 <리멤버: 기억의 살인자>를 리메이크한 '리멤버'입니다. 리멤버는 이성민, 남주혁 주연으로 단순 복수극이 아닌 역사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리멤버의 전반적인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심리학적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장면들에 대해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심리를 분석하며 영화를 이해하면 주변인과 상황에 대해 또 다른 관점을 펼치고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지금 같이 확인해보겠습니다!

영화 &#39;리멤버&#39; 포스터
포스터

줄거리

리멤버는 주인공 한필주(이성민)의 복수극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각 친일파 세력들에 의해 가족의 희생을 겪은 인물이다. 한필주는 80대의 나이로 최고령 아르바이트생으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 아내의 사망 소식을 듣고 황급히 병원으로 가게 된다. 장례를 치른 후, 자신은 더 이상 잃은 것이 없다는 것을 친구에게 이야기한다. 그는 60년 동안 계획해왔던 복수를 위해 권총을 꺼낸다. 하지만, 한필주는 뇌종양 말기에 치매 증상으로 인해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복수를 실행하기 위해 같은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20대 청년 인규(남주혁)에게 도움을 구한다. 인규는 필주와 아르바이트를 하며 나이 차이는 나지만 가까운 친구라고 느꼈고 단순히 운전을 부탁한 것이기에 흔쾌히 승낙한다.

 

자신의 가족을 희생시켰음에도 호의호식을 하고 있는 5명의 인물을 죽이는 것이 목표인 한필주는 아버지의 원수인 성신 그룹 회장을 첫 번째 목표로 둔다. 필주는 첫 번째 복수를 성공하지만 이 과정에서 인규가 용의자로 의심받게 되며 언론에 노출된다. 두 번째 목표는 형과 죽마고우였으나, 강제징용으로 필주의 형을 끌려가게 한 뒤 지하 탄광 붕괴사고로 형을 사망케 한 대학교수였다. 대학교수를 죽였지만 총소리로 인해 필주가 두 명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인규가 알게 되었다. 인규는 필주에게 자수하라고 하지만 필주의 복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집안 사정으로 사채까지 끌어 쓴 인규에게 필주는 금전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고 인규는 어쩔 수 없이 필주를 도울 수밖에 없었다. 세 번째 목표는 일본 자위대 장성으로 일제 강점기 시대를 이끈 원흉이었다. 두 번의 복수극으로 인해 경찰도 경계를 세웠으나 필주의 복수를 막을 수 없었다. 이제 복수를 위해 남은 사람은 두 사람으로, 일제강점기 때는 일본군 장교로 복무했지만 6.25 한국전쟁 때 국군 지휘관으로 활약하여 대한민국 전쟁영웅으로 인정받은 김치덕 장군과 의문의 인물인 기요하라 다케요시였다.

 

결말

다음 목표가 김치덕 장군이라는 것을 경찰과 김치덕은 스스로 알고 있었기에 개인 경비를 더욱 강화하였다. 그리고 필주와 인규는 마지막 김치덕 장군을 만나러 가기 전 경찰의 추격에서 도망치다가 김치덕 개인 경호원에게 붙잡히게 된다. 경호원과 김치덕의 아들에게 붙잡힌 필주와 인규는 죽을 위기를 맞게 된다. 필주가 자신의 기억을 잃지 않기 위해 녹화를 했던 테이프를 보게 된 김치덕의 아들은 죄책감 없이 테이프를 부순다. 그때, 인규가 테이프의 복사본이 있다는 거짓말을 하게 되고 인규와 필주는 살아남게 된다.

 

김치덕 장군의 동상이 세워지는 행사 당일, 필주는 그 자리에 군복을 입고 등장하게 된다. 그리고 행사는 진행되고 김치덕 장군의 동상이 공개된다. 이어서 표창 수여를 위해 모두가 자리에 앉을 때 필주는 혼자 일어서 단상을 향하여 걸어간다. 이상함을 느낀 경호원이 필주를 막아서지만 단상에서 필주의 이름을 부르고 경호원은 사과를 한다. 필주는 드디어 김치덕 장군과 대면을 하며 본인의 총으로 손녀를 겨누고 누이 이야기를 꺼낸다. 필주의 누이는 김치덕과 혼인을 약속했으나 김치덕의 거짓말로 인해 위안부로 끌려갔다. 필주는 김치덕의 친일 사실을 스스로 밝히게 한 뒤 김치덕을 살해한다. 이렇게 복수가 모두 끝난 듯하였으나 필주는 총구를 자신에게 겨누며 기요하라 다케 요시로 창 씨 개명을 한 과거를 되뇐다. 이를 알게 된 인규가 급하게 필주의 자살을 막아서고 필주는 수감자 생활을 하며 기억을 잃는다.

 

영화에 드러난 심리

1. 복수심

복수로 시작하여 복수로 끝나는 영화였습니다. 필주는 60년 동안의 복수심을 모두 가슴에 묻고 한평생을 가족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 쪽은 얼마나 애통하고 원망스러웠을지 행동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자신의 아버지와 형, 누이의 희생을 잊지 않고 원수를 찾아 복수를 시행하는 것이 쉽지 만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무서운 복수심이 결국 가족과 조국에 대한 사랑에서부터 나온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필주의 행동 자체는 잘못되었으나 내가 아끼고 사랑했던 가족과 조국을 잃은 필주의 마음을 헤아려볼 수 있었습니다.

2. 나의 삶

영화의 마지막 즈음 누이와 필주가 대화를 하는 장면 속에서 뇌리에 박히는 대사가 있었습니다. 이제 "한필주는 없다. 나는 기요하라 다케요시다." 만약 창씨개명을 했다고 하더라도 누군가의 압박 속에서 했다고 생각했던 제 예상에서 벗어나는 대사였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선택의 갈래에 놓이게 됩니다. 자신의 삶을 위해서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것은 당연하고 필주는 그 당시 옳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선택에 대한 책임은 확실하게 지어야 합니다. '어쩔 수 없었다, 모두가 그랬다, 지나간 일이다'하는 회피가 아닌 옳지 않은 선택에 후회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 성장임을 느꼈습니다. 


영화 '리멤버'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60년 간 이어진 복수심과 우리의 역사를 잊지 않게 해 준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영화의 소재가 무거움에 비해 유쾌하게 풀어낸 장면도 있었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필주와 인규의 우정에 대해서도 감명 깊게 느꼈던 작품이었습니다. 리멤버를 보시고 인물들의 감정과 또 어떤 심리적인 작용들이 보였나요? 심리를 보면 시야가 넓어진다는 것을 생각하며 다음 영화 소개로 돌아오겠습니다!

영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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