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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상담심리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1급 합격 수기 1탄 : 필기 준비 시작

by 강점중심 2026.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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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강점중심입니다. 오늘은 첫 단추인 필기시험 준비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이 사람 정말 합격한 거 맞아?' 하고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조심스레 인증을 해봅니다. 저는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1급, 제2064번입니다. 사실 제 이름을 여기서 밝히기는 조금 부끄럽지만 학회 홈페이지에서 번호로 검색해 보시면... 짜잔! 하고 제가 나올 거예요ㅎㅎ. 글이 너무 짧아도 도움이 되지 않을 거 같고 글이 너무 길어져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아래 4개의 글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아래 네 가지 주제로 정리할 거고 오늘은 1탄입니다! 

 

1. 필기준비 시작(기간, 형식, 방법)
2. 과목별 필기준비 방법(+놓친부분, 주관적 소감)

3. 면접준비 시작(스터디, 책, 방법)

4. 면접질문에 대한 나의 대처(주관적 소감) 

 

상담심리사 1급
수련

 

수련생의 마음은 수련생이 가장 잘 압니다

사실 필기나 면접 과목이 무엇인지, 최소 수련 요건이 어떻게 되는지 같은 정보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수련생분들이 저보다 더 잘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매일 밤 수련 수첩과 씨름하며 요강을 외우다시피 하셨을 테니까요. 그래서 저는 그런 딱딱한 정보는 과감히 생략하고, 제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6월 시험까지 약 7개월간 어떻게 몸으로 부딪히며 공부했는지 그 주관적이고 생생한 과정에 집중해 보려 합니다. 당시 저는 군부대 내에서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으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상담실에서의 긴장감 넘치는 일과를 마치고 나면 몸도 마음도 녹초가 되기 일쑤였죠. 하지만 '행동이 감정을 변화시킨다'는 제 신념처럼 퇴근 후 책상 앞에 앉는 그 단순한 행동을 7개월간 멈추지 않았습니다.

 

기본 이론서 : '선택과 집중'의 묘미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바로 이론서의 범위입니다. 이론서 진짜 다 읽어야되나? 하는 분들께 저는 과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 왜냐하면, 단순히 정리되어 있는 시험관련 서적들 보다 훨씬 이해하기 쉽고 연결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책을 읽었냐고 하면 오픈채팅방에 주로 언급되는 기본 이론서 위주로 내용을 훑었습니다. 책의 종류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저만의 팁이 있다면, 모든 것을 다 가져가려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너무 생소하거나 최신 지엽적인 상담 이론들은 과감히 포기하겠다는 마인드로 접근했습니다. 대신 기존의 클래식한 핵심 이론들을 정말 빡빡하고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80%를 어설프게 아는 것보다 60%를 완벽하게 아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한상심
집중

 

문제 풀이 : 8개년

이론이 머리에 들어왔다면 이제는 실전 감각을 익힐 차례였습니다. 저는 청소년상담사 2급 문제를 주력으로 삼았고 여기에 임상심리사 1급, 청소년상담사 1급 문제까지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가끔 청소년상담사 3급 문제를 푸시는 분들도 있는데 물론 도움이 안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시간이 한정된다면 스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2024년 시험을 기준으로 약 7~8개년치 기출문제는 거의 외우다시피 접했습니다. 단순히 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오답 노트를 정리하며 '왜 이 보기가 정답이 아닌지'를 스스로에게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 문제 푸는 것이 시험에는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내용이라 댓글 달아주시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단권화 : 두 개의 세계를 하나로 합치기

공부를 하다 보니 청소년상담사 문제지에서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빈틈이 보이더군요. 그 빈틈을 메워준 것이 바로 전문상담교사 임용 서적이었습니다. 임용 서적 특유의 디테일한 정리 방식이 기출문제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었습니다. 저는 이 두 가지 서로 다른 성격의 서적을 하나로 합치는 단권화 작업에 공을 들였습니다. 주로 보는 책이나 자료들에 언급하지 않거나 조금 더 쉽게 설명해주는 내용들은 꼭 옮겨 적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험장에는 오직 내가 직접 정리한 그 단 한 권의 책만 들고 가겠다는 마음가짐이었고 지방에서 서울로 시험치러 올라가는 길은 머리는 무겁게 가방은 가볍게 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저는 이런 흐름으로 7개월을 보냈습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저라는 사람에게 맞춘 '저의 방법'일 뿐이니 선생님들께서는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 자신만의 페이스가 있는 법이니까요. 다음 포스팅부터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려 합니다. 각 과목마다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그리고 이런 형식으로 공부하면서 어떤 부분이 부족했고 무엇을 더 보충해야 했는지 아주 상세하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시험 문제를 유출하거나 직접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당시 제가 느꼈던 주관적인 소감도 함께 남겨볼까 합니다. 공부하시다가 "아, 이 부분 너무 막막한데?" 싶은 게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한상심 1급 2064번 상담사가 성심성의껏 함께 고민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책상 앞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실 소중한 상담자 분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한국상담심리학회 1급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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